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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선언1 1.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지금까지의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 투쟁의 역사다. 자유민과 노예, 귀족과 평민, 영주와 농노, 동업 조합의 장인(19)과 직인, 요컨대 서로 영원한 적대 관계에 있는 억압자와 피억압자가 때로는 은밀하게, 때로는 공공연하게 끊임없는 투쟁을 벌여 왔다. 그리고 이 투쟁은 항상 사회 전체가 혁명적으로 개조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투쟁하는 계급들이 함께 몰락하는 것으로 끝났다. 예전에는 역사상의 각 시기마다 거의 어디서나 사회가 각종 신분으로 완전히 분열된 상태인 각종 사회적 위계 질서가 발견된다. 고대 로마에는 귀족·기사·평민·노예가 있었고, 중세에는 봉건 영주·가신(家臣)·동업 조합의 장인·직인·농노가 있었으며, 다시 이 계급들 하나하나가 다 특수한 등급들로 나뉘어 있었다. 봉건 사.. 2009. 10. 22.
공산당 선언 (서두) -서두-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구유럽의 모든 세력들, 즉 교황과 짜르, 메테르니히(17)와 기조(18), 프랑스의 급진파와 독일의 경찰이 이 유령을 사냥하려고 신성 동맹을 맺었다. 반정부당치고, 정권을 잡고 있는 자신의 적들로부터 공산당이라는 비난을 받지 않은 경우가 어디 있는가? 또 반정부당치고, 더 진보적인 반정부당이나 반동적인 적들에 대해 거꾸로 공산주의라고 낙인 찍으며 비난한지 않는 경우가 어디 있는가? 이 사실로부터 두 가지 결론이 나온다. 공산주의는 이미 유럽의 모든 세력들에게서 하나의 세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제 공산주의자들이 전세계를 향해 자신의 견해와 자신의 목적과 자신의 경향을 공개적으로 표명함으로써, 공산주의의 유령이라는 소문을 당 자체의 선언으로.. 2009. 10. 22.
검찰로부터 국민을 지킨 노무현 요즘은 직접 듣지는 않았지만 제 가까운 참모에게 결국 정부가 어려울 때는 마지막 정부를 지켜줄 수 있는 힘이 검찰인데 이러기냐... 저는 그렇게 믿지 않습니다. 마지막 정부를 지켜줄 수 있는 힘은 국민입니다. 언제 어디서 한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노무현전대통령이 재직 중에 하신 말씀입니다. 참여정부 때도 노전대통령에게 검찰을 쥐어야 한다고 부추긴 사람들이 적잖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직접 듣지 않았"다는 걸로 보아 정권 초기엔 대통령이 저런 말을 직접 들었던 것 같습니다. '검사와의 대화'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도 위 내용에서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검찰 또는 연결하는 누군가가 정권 초기 노무현대통령에게 신호를 보냈는데 노전대통령은 이를 물리쳤다고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 노전대통령은 물리치는 .. 2009. 10. 21.
엔캐리 트레이드란 무엇이며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 엔캐리 트레이드란? 최근 세계 금융시장에 엔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가 태풍의 눈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말 중국 증시 폭락을 시작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주식시장도 폭락하거나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세계금융 불안의 핵심 요인으로 엔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다소 전문적인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경제의 큰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엔캐리 트레이드가 무엇인지, 엔캐리 청산은 무엇인지, 우리 경제와는 무슨 관계가 있는지 등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엔캐리 트레이드란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미국, 유럽 또는 신흥 아시아 국가의 통화나 금융자산 또는 실물자산에 투자하여 이익을 얻는 금융기법을 말합.. 2009.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