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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과 14범” 朴측 주장에 李측 발끈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 진영의 한 핵심인사가 27일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에 대해 전과 14범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전 대표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한 인사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 전 시장이 10년 전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전과 14범이다. 취재해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당이 경선후보 신청을 받으면서 범죄경력 조회를 빼기로 했다"고 전한 뒤 "구의원 신청할 때는 벌금형(받은 사람)도 안된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왜 뺐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측은 "명예훼손"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캠프 관계자는 "현대건설 재직 당시 회사 문제 때문에 법인대표로서 벌금형을 받은 경우가 있었겠지만 개인 문제로 인한 전과는 한 건도 없.. 2009. 10. 13.
목소리 내기-건국대 노동절 사태를 바라보며 애써 외면하려 했는데, 연구실 선배 블러그에서 노동절 건국대에서 벌어진 일에 대한 포스팅을 읽었다. 마음도 답답하고, 외면하는게 능사는 아니다 싶어 몇 글자 적어본다. 돌아오는게 아니었다. 다시금, 대학과 학생의 역할을 몇명 오지 않는 조용한 블러그지만, 이 포스팅을 보는 분들은 위의 두 글을 읽어주시길 부탁드린다. 정리가 잘 되어있고, 기본적으로 이 글은 선배의 말에 대한 나의 긴 리플이기 때문이다. 학부생활 4년, 휴학생활까지 포함하여 5년간 다녔던 대학은 너무도 철저한 '비권'이었다. 심지어 말기에는 '반권'의 성향도 보였다. 그들의 합리성이란 이런 것이다. "비싼 등록금 내면서 대학 다니느라 부모님 등골 빠지고 우리도 힘들지 않느냐. 하지만 우리 대학이 저평가 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직장에 취업.. 2009. 9. 14.
다시금, 대학과 학생의 역할을 신문 기사 1964년 63항쟁 당시, 시위에 참가했다가 사망한 고 이윤식씨에게 모교가 명예학위를 수여한다고 하는 기사가 떴다. 학교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이씨의 희생이 우리나라의 민주 헌정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회복, 신장시켜 00대의 명예를 높였기에 명예 졸업장을 수여한다"고 한다. 사회의 발전, 특히 군사정권의 광포한 폭력에 맞서 싸웠던 사람의 명예가 반세기만에 회복된다는 점에 대해서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매우 어색하다. 이 명예졸업장을 수여하는 학교가 다름 아니라 지난 430 메이데이 전야제 행사를 교직원, 세콤, 학생들을 동원해서 막았던 바로 그 학교이기 때문이다. 대학 "왜 우리 학굔가?"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하기 어렵다는 어떤 분의 덧글이 있었다.(위 트랙백 건 글의 .. 2009. 9. 14.
입학사정관제 & 학자금대출-상환유예제 대학 '입학사정관제'와 대학생 '학자금대출-상환유예제'(취업때까지)가 엠비식의 열악한 가치관에 기초하여 대학생들의 열악한 처지를 개선하기 위한 고뇌에 찬 결단으로 시행되거나 확장 적용될 모양이다. 돈이 없어서 대학을 못 가는 사람은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고, 대학생이 등록금 마련에 바빠서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는 안되겠다는 것이고, 젊은이들의 자립심과 창의성을 고무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 대빵의 건전한 도덕성의 발로가 이런 정책을 불러온 모양이다. 이것들이 엠비식 서민정책의 일환으로 무난히 선전된다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기에 가히 나쁘지는 않은 정책들로 일단은 보인다. 그렇다고 내가 이런 류의 정책에 동의하는 것은 전혀 아니고, 나는 영국 등의 낮은 학자금 이자율(아래 기사에 따르면 3%; 우리는 5%).. 2009.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