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당신이 알아야 할 상식

PC사용자가 꼭 알아야 할 건강관리 5계명

by 랭님 2009. 8. 7.

PC 사용자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숙지해야 할 5계명을 알아보자.

▶구매부터 신중히

PC 가격이 십여 년 전에 비해 많이 하락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수십 만원을 호가한다. 또 한번 사면 최소 2년은 사용할 내구재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립 제품을 쓰더라도 구입처의 서비스 조건을 잘 살펴야 한다. 사후 서비스가 원활치 못하면 ‘스트레스’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PC를 사용할 때 건강을 해치지 않으려면 노트북의 무게나 크기도 고려 사항이다. 15인치 대화면 노트북의 경우 여성 사용자가 들고 다니기에는 다소 무거운 반면 12인치 이하 소형 노트북은 자판이 작아서 남성 사용자들에게 불리하다. 작업이나 이동할 때 불안정한 자세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시간에 5분은 무조건 쉬자

PC를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목이나 허리, 손목 등의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한 시간에 5분은 무조건 쉴 것을 권고한다.

휴식과 함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잘못된 자세로 PC를 장시간 사용하면 척추 관절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모니터를 보는 자세가 올바르지 못하면 목덜미 근육이 뭉쳐 통증이 유발되는 근막통증 증후근이나 요통 등이 생길 수도 있다. 최소 1시간에 5분은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어린이 PC 사용 시간은 부모가 챙겨라

PC 보급이 증가하면서 ‘1인 1 PC 시대’가 열렸다. 유아기부터 PC를 접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작 아이들에게 적합한 PC 사용 기준을 가르치는 부모는 많지 않다. PC 게임에 매달리다 보면 시력 저하뿐만 아니라 운동량도 적어지고 유아기 인격 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지도가 필요하다.

아이들의 PC 사용 시간을 제한하고 학습·놀이 등으로 세분화해서 PC 사용시간을 정해주는 것이 좋다.

▶에너지도 절약하고 건강도 챙기자

PC는 사용하기에 따라서 에너지 소비 편차가 심하다. 따라서 절전형 제품을 고를 필요가 있다. 요즘 나오는 절전형 PC들은 정부에서 권장하는 에너지 절약 마크를 붙이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PC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둔다. 에너지를 아끼면 탄소 배출량을 줄여 결국 지구 온난화 방지에 작은 기여를 할 수 있고, 자신의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친환경 신소재로 만든 PC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노트북 패널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백라이트 LCD의 경우 무게도 가볍고 전기소비가 적을 뿐 아니라 유해 물질 함량도 적다.

▶호흡기 질환의 주범인 PC 먼지를 주기적으로 청소하자

대부분의 PC는 작동 중에 내부의 열을 식혀주기 위한 냉각팬이 항상 돌아간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숨을 쉰다고 이해하면 쉽다. 공기가 순환하다 보면 PC 내부에 먼지가 쌓이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소음을 유발하거나 PC 부품의 수명을 짧게 할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해롭다. 데스크 톱의 경우 최소 6개월에 한번 정도는 케이스를 열고 내부의 먼지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노트북은 데스크톱에 비해 먼지가 많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분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임의로 분해하지 말고 가까운 서비스 센터를 찾아 청소를 의뢰하는 것이 좋다.

출처: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