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48 펌) 노정연씨의 '호화 아파트' 논의에 대하여... 4백개에 가까운 의견들이 올랐습니다. 의견들 많이 주셔서 고맙습니다. 격렬하게라도 의견을 나누는 중에, 어떤 의견이 사실에 더 가까울까 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저절로 드러났다고 봅니다. 서프라이즈에 글 쓰신 분의 이야기는, 뉴저지에 10년 넘게 살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문제의 아파트를 보고 출퇴근하는 제 친구의 이야기와 똑같군요. 쓰레기 매립지 위에 지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냄새까지 나는 줄은 몰랐습니다. 하하. Canon | Canon DIGITAL IXUS 960 IS | Pattern | 1/1250sec | F/2.8 | 0.00 EV | 7.7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09:05:31 12:03:02뉴저지 '터줏대감'이 찍어준 고급.. 2010. 9. 24. 노무현이 만난 책, 노무현을 만난 책 (사사세펌) 노무현 대통령을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들은 대통령님이 얼마나 책을 가까이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방문객 인사를 마감했던 12월 이후 독서량은 더욱 늘어났습니다. 허리가 좋지 않아 오랜 시간 앉아있기 힘드셨어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관심 분야는 더욱 넓어졌고 선택하는 책의 깊이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서거하기 1주일 전에도 여러 권의 책과 자료를 구해달라고 주문하셨습니다. 클린턴 집권 초기 개혁을 한국에 소개한 책들, 클린턴 정부 정책관련 자료, 과거에 읽었던 「디 브리핑」(이철희), 「신군주론」(딕 모리스), 「해밀턴 프로젝트」 등이었습니다. 그 중 일부는 대통령님께 전해드렸고 나머지는 찾고 있던 중에 대통령님은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대통령님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씀 가운데 어느 한 대목 가.. 2010. 5. 9. 천안함 사고전 최후 사진(사고해역으로가는사진) 및 음모론 출처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sortKey=depth&bbsId=D003&searchValue=&searchKey=&articleId=3506700&pa 먼저 이 글을 써내려 가기 전에 얀새님을 비롯한 함수론을 펼치신 분들과 반대의견으로 대립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 잘못된 판단으로 많은 분들이 해경영상에 찍힌 침몰중인 함수를 함미로 잘못 알게 한 점에 대해서도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얀새님을 비롯한 분들의 글을 종합해 보았고, 오늘 김비서(KBS)가 보도한 내용을 참고해 보면 얀새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이에 제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사과의 말씀과 함께 상황을 재정.. 2010. 4. 18. 김예슬씨 “거대한 적 ‘대학·국가·자본’에 작은 돌을 던진 것” "안녕하세요." 지난 12일 오후 7시 경향신문사를 찾은 김예슬씨(24·여)는 밝게 웃었다. 대학 교정에 대자보를 붙이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지 한 달째. 세상으로 다시 나온 그의 손엔 「김예슬 선언」이라는 125쪽 분량의 작은 책자가 들려 있었다. 그는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 대학을 거부한다는 게 단순히 치기어린 행동은 아니었다"며 "대학생활 내내 스스로에게 던졌던 물음 중 일부가 대자보의 내용이고 더 많은 고민들을 책으로 담아봤다"고 말했다. "사실 답보다는 물음이 많은 책"을 썼다는 그와의 인터뷰는 경향신문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경제연구소(ERISS) 사무실에서 2시간 넘게 진행됐다. 그의 이야기는 차분했지만 때로 단호했고, 함께 고통 받는 이들을 말할 때는 따뜻함도 느껴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 2010. 4. 14.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