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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이런사람↑19

대부분이 우울했던 소년 - 정상과 비정상 2010. 3. 28.
역사가 된 인생 수업 ‘보도지침사건’ 반 백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을 살아 오면서 수많은 풍상을 겪었다. 한국전쟁 직후 태어나 시골 농촌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을 제외하고, 세상의 이치를 깨닫기 시작한 시절부터 군사독재의 강압통치 하에서 청년 시절을 보낸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대학시절 정의감에 휩싸여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다가 감옥에 갇힌 신세가 된 이후 수차례에 걸쳐 감옥을 드나 들었다. 같은 시대를 살아온 젊은이들처럼 인고의 세월을 겪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세 차례의 투옥과 1차례의 기나긴 법정투쟁을 치렀다. 대학시절엔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서대문 구치소에서 감방생활을 했으며 대학 졸업 직후엔 ‘YWCA 위장결혼식’ 사건으로 서빙고 보안사에 끌려가 무시무시한 공포를 경험했다. 한국일보에 들어가.. 2010. 1. 31.
이선민씨 글에 대한 서울대생의 글 서울대생이 올린 글 출처 : 서울대 게시판 SNULIFE, 작성자 : 졸업생 ============================================================ 이선민씨의 주장을 짧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째서 뉴욕까지 가서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 동양인' 이라는 스테레오 타입을 강화한거냐 안그래도 한국 사람들 영어 못한다고 무시당하는 판국에 무한도전팀까지 가서 똑같은 스테레오 타입을 되풀이하니 미국과 캐나다에서 당했던 설움이 북받치면서 엄청나게 짜증이 났나보더군요. 심정은 이해합니다만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그런 스테레오 타입을 만들고 그걸로 사람을 차별하는 사람들이지 그런 스테레오 타입에 부합하거나 그것 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기.. 2009. 12. 4.
민간인들이 만난 노무현 경향신문 뉴스 리플에 있던 의경이 만난 노무현 ㅠㅠ 제가 의경으로 근무하던 시절, 당신은 해양수산부장관을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한 어촌의 어부들이 당시 충정로에 있는 해양수산부 건물 앞에서 시위를 하며 '장관은 내려와 해명하라'라고 했을 때 당신은 정말로 직접 내려왔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어부들과 아스팔트 바닥에 앉아 담배를 나눠피우며 따뜻한 격려의 말로 그들을 설득했죠. 시위진압복을 입고 보았던 저는 그 장면을 잊지 못합니다. 그 때 제 젊음에 희망을 주셨으니까요. 당신은 진실되고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슬픔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선친구 님ㅣ 2009.05.24 9:10:36 몇가지 에피소드가 더 있네요... 1. 나는 대전에서 사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오늘, 점심을 먹으.. 2009. 5. 27.